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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4-04-09 00:00
경남 남해안 패류독소 확산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6,162  
2004/04/08 17:14 연합뉴스


경남 남해안에서 패류독소가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8일 ""진해만과 거제 와현 사이 해역에서  잡힌  진주담치
(홍합)를 검사한 결과, 식품허용기준치(100g당 80㎍)를 초과하는 패류
독소가  검출됐다""면서 ""이 해역을 패류 채취 금지 해역으로 지정했
다""고 밝혔다.

지난 6,7일 실시한 조사에서 거제도 능포의 진주담치에서는 기준치의 11
배에 달하는 100g당 883㎍의 패류독소가 검출되는 등 최근 날씨가 따뜻
해지면서 농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검출해역도 지난달말 마산, 진해, 부산 연안에서 거제도 동부 및 남
부  해역까지 넓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해양부는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지방해양수산청, 수협 등과 함
께 합동감시반을 구성해 현장지도에 나서는 한편 각 지역 도매시장과 백
화점 등에 패류독소 발생 사실을 통보했다.

해양부 관계자는 ""원산지 확인증을 통해 패류독소 검출 해역에서 나온
패류인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며 ""끓여서 먹어도 독성이 약화되지 않
아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마비성 패류독소는 봄철 수온이 상승하면서 출현하는 유독성 플랑크톤
을 진주담치나 굴이 먹어 독성이 축적되면서 발생하는데, 사람이 이를
과다 섭취하면  전신마비나 호흡기관 마비 증상이 생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