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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4-02-09 00:00
송아지생산안정제 가입 저조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8,731  
2004년 02월 09일 10시 08분 <농민신문>

송아지값 높고 다산장려금 혜택 없어

올 송아지생산안정제 가입실적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저조한 것으로 나
타났다.


6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올 들어 1월 말까지 송아지생산안정제 가입실
적은 전국 1만8,000여농가의 암소 8만6,774마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의 13만7,916마리에 비해 37%(5만1,142마리)나 감소한 것이
다.


이처럼 송아지생산안정제 가입실적이 저조한 것은 무엇보다도 안정제 가
입시 다산장려금 등의 지원혜택이 없어진 데다, 송아지값 강세가 2년 이
상 지속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안정제 실무 담당인 농협 축산지원부 오성광 차장대우는 “최근 수송아
지가 한마리당 260만원 이상에 거래되고 있어 농가 사이에선 당분간 송
아지값이 기준값 이하로 떨어지지 않을 것이란 심리가 팽배해져 있다”
며 “더구나 안정제 가입시 주어지는 혜택마저 모두 없어져 농가들이 참
여를 꺼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종축개량협회 이문연 사무국장은 “최근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하
면서 국내 쇠고기 소비자체가 줄어 한우도 값이 떨어지는 등 영향을 받
고 있다”며 “따라서 농가들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안정제에 가입하
는 것이 경영에 있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올해 송아지생산안정제 지역별 가입마릿수는 경북이 1만6,880마리로 가
장 많았고, 강원 1만2,897마리, 전북 1만2,490마리, 경남 1만1,056마
리, 충남 1만90마리, 전남 4,272마리, 울산 3,973마리, 충북 3,330마
리, 대구 1,097마리, 제주 403마리, 인천 20마리 등 순으로 조사됐다.


송아지생산안정제는 송아지값이 120만원 이하로 떨어질 경우 최고 25만
원까지 보전받을 수 있는 제도로, 2000년부터 본격 시행해오고 있다.
올 송아지생산안정제 가입기간은 5월 말까지다. 문의 농협 축산지원부
한우팀(☎02-397-7953) 및 지역축협 지도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