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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4-0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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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닭·오리 죽을맛, 돼지 펄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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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관리자
 조회 : 5,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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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02월 03일 09시 22분 (한국농어민신문)
가금인플루엔자와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 파동으로 축종별 가격등락이 크 게 엇갈리고 있다.
대한양계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현재 ㎏당 산지 닭고기가격은 600~700원으로 가금인플루엔자 발생이전에 1000원에 비해 30%이상 폭락 했다는 것. 동남아 지역으로 가금인플루엔자 확산과 인체감염으로 사망 자 증가소식이 알려지면서 닭고기 소비량은 발생 이전 대비 50~70%이상 줄어드는 등 육계업계 피해가 커지고 있다. 계란가격도 질병발생 이전 특란기준 개당 89원에 거래되던 것이 지난달 29일 현재 77원까지 하락 한 상태.
특히 가장 심각한 피해를 보고 있는 오리업계도 최근 ㎏당 산지가격이 가금인플루엔자 발생이전의 80%이상 폭락한 것은 물론 소비량도 80~90% 까지 감소, 사육기반은 물론 소비기반 자체의 와해 위기에 직면하고 있 는 실정이다.
또한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 파동으로 당초 차별화 된 한우고기의 소비 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됐으나 소비자들의 쇠고기 전반에 대한 불신이 확 산되면서 오히려 소비가 줄어들고 있다는 것.
실제 가락동 서울공판장의 한우가격은 지난달 28일 현재 500㎏기준 암소 가 507만8000원, 수소 391만6000원으로 광우병 파동이전가격인 전월평 균 암소 507만6000원과 수소 404만원 보다 가격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금인플루엔자와 광우병과 무관한 돼지고기 산지가격은 지난달 28 일 현재 100㎏기준 19만5000원으로 질병 파동 이전 16만6000원보다 무 려 17%이상 상승하는 등 질병특수의 수혜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축산물유통업계의 한 관계자는 “잇단 악재로 인해 축산물 가 격이 폭락하고 소비가 침체되는 위기가 장기화될 경우 기존 소비자들이 아예 야채와 수산물 소비로 고착될 수 있다”며 “축산업계의 소비확대 를 위한 홍보 강화와 방역을 위한 자정노력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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