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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0-07-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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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엠개발, 엑소후레쉬 통합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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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관리자
 조회 : 3,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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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엠개발, 70억원에 넘기고 `전략적 통합`/공동 대표 체제 운영…업계 4위 부상 전망
단체급식 전문기업인 씨엠개발과 엑소후레쉬가 업계 최초로 전략적 통합을 선언했다.
엑소후레쉬를 운영하고 있는 풀무원과 씨엠개발측은 지난 5일 “단체급식분야에서 10여년 동안 전문 업체로 성장해온 씨엠개발의 영업권과 사옥을 각각 70억원과 40∼50억원에 양도받아 양사간에 전략적 통합을 지난 1일 이뤄내고 합의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두 업체의 통합된 회사명은 ‘(주)엑소씨엠디’이며 자본금은 통합되기 전의 엑소후레쉬의 20억원이고 금주중으로 상호변경 및 CI작업에 들어간다.
이로써 엑소씨엠디는 앞으로 씨엠개발의 120여개, 엑소후레쉬의 25여개가 합쳐진 150여개의 업장을 운영하게 됐으며 올해 매출 예상액은 약 75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매출액이면 단체급식업계에서 신세계푸드시스템을 제치고 4위로 올라설 것으로 분석된다.
통합회사인 엑소씨엠디의 대표이사는 풀무원의 남승우사장, 씨엠개발의 권흥구대표, 엑소후레쉬의 한윤우대표 등이 공동으로 맡게될 것으로 보인다.
씨엠개발과 엑소후레쉬의 전격적인 전략적 통합 결정은 그동안 풀무원이 추진해온 인터넷 식자재 공동망인 푸드머스닷컴에 씨엠개발이 지분 5%를 참여해 상호간에 알고 지내던 사이인데다 두 회사 모두 단체급식업계의 대형화 추세와 내부적인 사정으로 서로를 필요로 했기 때문이다.
씨엠개발은 작년 영업이익을 455억원을 기록할 정도로 영업기반이 탄탄한데도 금융 비용과다 지출로 어려움을 겪어왔고 엑소후레쉬는 공동출자자였던 현대그룹 계열 현대백화점(구 금강개발)이 결별을 선언하면서 현대 그룹 관련 사업장을 모두 인수해 감에 따라 단체 급식분야에서 상당히 위축돼 있었던 상황이었다.
풀무원이 인수한 무형의 가치 영업권 70억원은 향후 3년간에 걸쳐 발생할 수 있는 영업이익을 예상해서 나온 수치이다.
엑소씨엠디는 향후 씨엠개발의 전국적인 유통망과 급식 전문 기업화, 식재 구매 물류 강화를 통해 병원, 산업체, 학교 등의 급식분야에서 강세를 띨 것으로 관측된다.
(외식경제신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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