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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3-11-09 00:00
주민발의 학교급식 조례제정 '시동'-14만명 서명 돌입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2,438  
뉴시스  2003년 11월 10일 (월) 12:48
 
 경기지역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학교급식 개선과 조례 제정을
위한 경기도운동본부'는 10일 수원역 앞에서 '학교급식 조례 제정을 위
한 서명청원운동 선포식'을 가졌다.

운동본부는 주민발의 조례 제정을 위한 청구인 대표를 전국교직원노동조
합 경기지부장 구희현 상임대표로 신고, 거리 선전전과 함께 거리서명 등
에 돌입했다.

운동본부는 ""이제 더 이상 우리 자녀들의 생명을 담보로 거래를 일삼는
교육관료들과 업자들을 용납 하지 않을 것이며 교육을 빙자해 개인의 물
욕과 기업의 배불리기 행위를 수수방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운동본부는 이를 위해 경기도내 16개 이상의 시.군에서 서명운동을 시작
해 14만명 이상의 서명을 받는대로 관련 조례 제정 청원을 할 예정이다.

운동본부는 ▲모든 학교를 직영급식으로 전환, 국가 책임 ▲단계적인 무
상급식으로 학부모 부담 경감 ▲우리 농수축산물 사용으로 안전하고 맛있
는 급식 제공▲학교급식소위원회를 통해 학부모의 실질적인 참여 보장 등
을 조례의 핵심 내용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