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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4-09-24 00:00
가짜 꿀 대량 제조.유통업자 검거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5,792  
2004/09/24 09:28    연합뉴스


경북 구미경찰서는 24일 가짜 꿀을 대량으로 만들어 유통시킨 혐의(식품
위생법 위반 등)로 양봉업자 박모(50.경북 구미시  도개면)씨와 양봉원
운영자 신모(44)씨 등 4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올 초부터 최근까지 경북 구미시 도개면  자신
의  집에서직접 양봉한 벌꿀에다 흰설탕, 캐러멜 등을 섞어 꿀 함량(65%
이상)에 미달하는 가짜꿀(함량 48.8%) 3만8천592㎏(시가 1억9천여만원
상당)을 만든 혐의다.

또 양봉원 운영자 신씨 등은 박씨에게 넘겨 받은 가짜 꿀을 소량으로 다
시 포장한 뒤 대구와 포항지역 백화점과 대형 할인마트 등에 공급해 1억
여원의 부당 이득을올린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