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이 빈 문이나 창틀은 바퀴벌레, 개미, 거미 등의 서식처가 된다.  이러한 해충들이 문의 걸쇠나 손잡이구멍을 통하여 들어가 어둡고 안전한 곳을 찾아 집을 짓는데 결코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이미 설치된 속 빈 문과 창틀은 몰타르로 채워야 한다.  새로 짓는 건물에는 속이 비어있지 않은 문이나 창틀을 달거나 설치 후 곧바로 몰타르를 채우고 문에 달리는 장식들은 잘 맞추어 달고 곧바로 구멍이나 틈새를 메워주어야 한다.  문이나 창문틀은 벽과 면을 일치시켜 먼지가 쌓일 수 있는 좁은 턱을 없애 공기매채의 오염원을 만들지 않아야 한다.  만약 이렇게 하지 않으면 주기적인 청소와 해충방제작업, 그리고 살균작업까지도 해야한다. 식품 가공장 내부의 문들은 종종 수분, 산, 그 밖의 부식성 물질에 노출되게 된다.  그러므로 미 농무성이나 FDA에서는 부식되거나 표면이 벗겨지지 않는, 성형 FRP로 만든 문을 권장하고 있다.  이들 문은 틀에 부어 만들 때 손잡이나 경첩 등을 미리 배치하여 성형하거나 주조하여, 벌레나 미생물이 숨을 수 있는 틈새를 없애 줄 수 있다.  사람이 출입하는 문은 해충의 침입을 막기 위해 자동으로 닫히는 장치와 "2. 10. 외부 출입문"에서 설명한 것과 같은 Air curtain이 필요하다.  엄격한 위생기준이 적용되는 공장에서는 준비실의 수세대에서 손을 씻지 않으면 작업장으로 들어가는 자동문이 열리지 않도록 해둔 곳도 있으며, Air curtain도 HEPA Filter를 거친 무균공기가 분사되는 장치를 다는 곳도 있다. 안전을 생각할 때 미닫이문에는 창을 달아 문을 열고자 하는 사람이 문 뒤의 상황을 파악하여 여는 문에 의한 충돌사고가 없도록 하는 것도 중요한 고려사항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