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위생적인 식품처리 공장은 창문이 없도록 건축되는 것이다.  이러한 공장은 환경이 조절되고 적절한 환기시설과 조명시설을 하여 창문이 필요 없게 한다.  창문의 존재는 파손 시 생기는 위험성뿐만 아니라, 창문과 문틀은 끊임없이 필요한 청소와 코킹처리, 보수를 해 주어야 하는 위생적 부담을 갖는다. 부득이 창문을 설치해야 하는 경우, 열 수 없는 고정 창이 차선책이 된다.  이 창들은 깨어지지 않는 polycarbonate 재질이거나 film을 부착하여 파손 시 파편의 비산을 막아야 한다.  고정 창은 채광은 되면서 먼지, 냄새, 벌레등을 막아주는 장점이 있다. 그 다음 대안은 열 수 있도록 만든 창으로 이때는 닫았을 때는 밀폐되어야 하며, 곤충들이 침입을 하지 못하도록 고정식 방충망을 설치해야 한다.  방충망을 설치한 창문의 주된 단점은 통풍을 위해서 작업자들이 방충망을 제거하거나 뚫어 놓을 수 있다는 것과 방충망의 청소가 어렵다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이 방식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만약 이미 열리는 창문이 설치되어 있는 경우, 창문들을 고정시키고 sealing하거나 창문틀에 잘 맞는 방충망을 설치하고, 공장 내에 적절한 환기장치를 가동하여 방충망을 제거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게 하여야 한다.  실제 설치되어 있는 방충망은 대부분 창문틀과의 간격이 크거나 찢어지고 많은 먼지가 부착 되어있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정기적 검열과 방충망 유지보수를 해야하며, 창문이 완전히 닫히지 않는 것은 수선하여야 한다. 창을 설치할 경우 단열도 잘 고려해야 하는데 내부의 온도와 습도가 높은 대부분의 식품공장들은 겨울에 창에 결로가 형성되어 벽으로 흘러내려 창문턱과 벽에 곰팡이 발생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사진 1> 이를 막기 위하여 복층유리(pair glass)를 사용하는데 유리 내외의 온도차, 습도를 고려하여 적합한 두께와 구조의 복층유리를 선택해야 한다.  복층유리의 시공은 제조자 권장대로 따라야 최대효과를 얻을 수 있다. <사진 1. 유리와 창틀의 결로에 의한 곰팡이가 발생한 창턱> <그림 3.이슬 맺힘 도표를 이용한 복층유리 선택법> <그림 4. 복층유리의 구조와 표준 시공도> 알루미늄 샷시 창틀을 설치할 경우 이 또한 열 전도율이 높아 내부에 응축수가 달리고 열 손실이 일어난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알루미늄 샷시 중에는 내외의 열 전달이 완전 차단되는 특수구조의 샷시를 사용하여 해결할 수 있다.  이 샷시는 <그림 5>에서 보는바와 같이 알루미늄 성형압출 후 폴리우레탄 수지계열의 고강도 단열재를 충진하고 연결부위를 절단해 냄으로서 결로현상 방지, 에너지 절약 그리고 방음효과가 있다. <그림 5. 완벽한 단열을 위한 특수구조의 알루미늄 샷시> 창문이 공장설계에 포함되는 경우, 창문의 설치는 위생적인 관점을 충분히 고려하여야 한다.  바람직한 창문의 배치는 내부 벽면과 창문 면을 같이하여 턱을 없애 분진이나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외부의 창문턱은 60도 경사를 이루어 새들이 둥지를 틀거나 낙엽, 먼지 등이 쌓이지 않도록 한다<사진 2>.  차선책은 창문을 외벽 면과 일치시키고 내부의 턱을 60도 경사를 이루는 것이다<사진 3>.  창문을 가운데 두고 내외 부의 턱을 60도 경사주기는 실제로 불가능한데 이 경우 적합한 sealing이 안되고 양면에 경사 턱을 설치하려면 경비가 훨씬 많이 소요된다.  창문설치 여부를 결정할 때에는 건축법, 소방 법규를 참조로 하여 창문 없이 설계한 사항이 법규에 저촉되는 지의 여부를 판단하여 결정하여야 한다. <사진 2. 창의 외 턱을 경사 처리한 창> <사진 3. 창의 내턱을 경사처리한 창문>